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찾아 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의장단이 제조업 침체로 지역 경기 불황이 지속함에 따라 기업과 경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종 애로 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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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회 의장단은 20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등과 소통 간담회를 했다. /창원시의회

간담회 입주 기업 대표들은 △산업단지 내 주차용지 부족 해소에 필요한 주차타워 설립 △지식산업센터 내 소규모 기업 지원 확대 △소규모 기업 마케팅 지원 확대 △기술·경영 분야 단기 애로 관련 컨설팅 지원 강화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 △차룡단지 입지규제 최소 구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이찬호 의장은 이들 건의를 두고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산업 현장에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절감하게 됐다"며 "특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단지 내 중소 규모 업체에 필요한 지원이 강화·확대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 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애로 사항이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530만㎡(766만 평)에 25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974년 발족해 현재까지 창원국가산단 관리와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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