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서장 진영철)는 20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의창구 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랑의 추석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보안협력위원회에서 600만 원 상당 생필품 등을 지원 받아 진행했다.

진영철 서장은 "남과 북은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고자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등 가시적인 남북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고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북녘 땅에 가족 등 친지들이 그리워지고 고향 생각이 많이 나시겠지만 곧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향수를 달래시길 바란다"며 격려와 추석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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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서부경찰서는 20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랑의 추석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창원서부경찰서

창원서부경찰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선물 전달을 하고 있다.

서부서는 북한이탈주민 선물 전달식 외에도 19일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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