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지역경제 살리기 마중물 역할해야"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사천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는 20일 열린 시의회 제225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은 "케이블카가 개통 후 약 5개월간 중간 성적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볼 때, 케이블카 영업 덕분에 관광수입은 증가하였지만 지역경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광객이 케이블카 탑승 후 우리 지역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타지역으로 가버려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적지 않다"면서 "1명당 1000원, 한 달에 한 번 지급하는 기사 영업비용을 당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의원은 "사천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마련해 케이블카 이용자에게 1명당 2000원 정도의 상품권을 탑승권과 함께 지급한다면 분명히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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