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하동군 고전면 배드리공원에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호박축제가 열린다.
하동군 고전면은 오는 22일 배드리공원 일원에서 달콤한 향기 가득 담은 제2회 고전면 호박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음악·댄스·풍물·각설이 같은 문화공연을 비롯해 윷놀이·한궁·훌라후프 등 민속놀이, 귀성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삼굿구이·호박인절미 떡메치기 같은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또한 호박을 이용한 전·죽·떡·튀김·식혜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소망기원문 및 소망등 달기, 호박 전시,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장인 배드리공원 일원에는 300m에 이르는 호박터널에다 추억의 물레방아,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호박, 둑방길에 흐드러진 코스모스 등 볼거리도 많다.
그리고 호박축제가 끝난 후에는 고전면청년회가 주관하는 한가위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