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일부 주민들이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촉구했다.

스타필드 유치 찬성 의창구 주민 모임(회장 박선현·이하 주민 모임)이라는 이름을 한 주민 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새로운 서비스 관광 산업 거점이 될 스타필드를 유치하면 시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다시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변변한 쇼핑몰 하나 없이 낙후한 의창구가 활기찬 지역으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입점을 찬성하는 시민 서명이 6000명을 넘었고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의창구 주민들은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두고 지역 내 소상공인 단체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몰락 등 이유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스타필드 입점 문제를 시 공론화위에서 의제로 삼겠다는 의견이다. 공론화위는 현재 스타필드를 공론화 의제로 삼을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에서 2016년 4월 중동지구 상업용지 중 3만4311㎡를 ㈜유니시티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총 750억 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스타필드와 관련한 어떠한 허가 신청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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