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내달 7일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기간

올 연말 개통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2호선 하동 북천교차로∼방화교차로 구간이 20일 임시 개통된다.

하동군은 오는 21일∼10월 7일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기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번 국도 북천교차로∼방화교차로 4.1㎞를 임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북천면 일원은 진주·사천과 광양·여수·순천 등 영·호남을 연결하는 2번 국도 중간지점이어서 축제기간 차량이 몰리며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군은 국도 건설사업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를 얻어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개막 전날인 20일 오후 6시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7일까지 북천교차로∼방화교차로 구간을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은 축제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었는데 축제기간 임시 개통으로 차량 소통에 다소나마 숨통이 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또 지난해 9월 30일 임시 개통한 같은 도로 하동 목도교차로∼광양 진월 구간은 교차로 연결공사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통행을 차단했다.

한편 사천시 곤명면에서 광양시 진월면을 잇는 2번 국도 건설공사는 사업비 3969억 원을 투입해 2009년 7월 하동1∼진상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연장 26.8㎞ 2차로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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