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산~진주 3시간 예측

올해 추석 연휴기간 경남·부산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추석 당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경남·부산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77만 대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귀성·귀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휴 최대 교통량인 98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귀성방향 남해선 진례나들목→산인분기점, 경부선 언양분기점→경주나들목 등이 꼽혔다. 귀가방향은 남해선 군북나들목→창원분기점, 중부내륙선 현풍분기점→창녕나들목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추석 당일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1시간 22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다음날 남해선은 마산에서 부산까지 32분, 진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 57분, 경부선 경주에서 부산까지 1시간 21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연휴인 23일부터 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며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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