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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 실책' NC, 한화에 4-7 석패

선발 김건태 1.1이닝 3실점 조기강판
불펜·타선 힘으로 7회 동점 만들어
9회 2사 만루서 나온 악송구에 '눈물'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입력 : 2018-09-19 22:11:27 수     노출 : 2018-09-19 22:14:00 수
NC가 실책에 울었다.

1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한화의 시즌 15차전에서 NC가 4-7로 졌다. 경기 초·중반 내내 끌려가던 NC는 후반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도 9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악송구로 패전 멍에를 썼다.

이날 NC는 선발로 7번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 중인 김건태를 마운드에 세웠다. 올 시즌 김건태는 발전 가능성을 뽐냈지만 경기 초반 유독 약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실제 김건태는 선발 등판한 25.1이닝 중 1회 7이닝 8실점(6자책), 2회 6.1이닝 11실점(10자책)을 기록했다. 3회 4이닝 1실점(1자책), 4회 3이닝 1실점(1자책), 5회 3이닝 무실점한 것과 대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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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우려는 현실이 됐다. 1회 한화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건태는 이용규 타구에서 폭투까지 하나 범하며 무사 3루를 맞았다. 김건태는 이용규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송광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NC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 말 NC는 리드오프 박민우 2루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더니 권희동 땅볼·나성범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스크럭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문제는 타선 지원을 받고도 김건태 제구력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회를 시작한 김건태는 1사 후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1·3루까지 몰렸다. 결국 정근우를 상대하기 전, NC 벤치는 김건태를 내리고 최성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성영이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김건태 자책점은 3점으로 늘고 NC도 역전을 허용했다.

4회 NC는 또 1점을 뺏겼다.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정은원이 정근우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하더니 이용규 땅볼 때 3루·홈을 연이어 밟은 것. NC 처지에선 포수 정범모가 땅볼 타구 수비로 비운 홈 베이스를 투수가 받치지 못한, 수비 허점으로 내준 점수라 더 뼈아팠다.

6회 NC는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NC는 나성범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1사 후 스크럭스 안타와 박석민 희생플라이를 묶어 득점에 성공했다. '감'을 찾은 NC 타선은 7회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2사 후 박민우가 2루타를 치며 희망을 이어간 NC는 권희동의 안타로 4-4 경기 균형을 맞췄다. 단, 권희동은 1루를 지나 2루까지 내달리다가 태그아웃됐다.

원점에서 출발, 팽팽함을 이어가던 경기는 한순간에 명암을 달리했다. 애석하게도 운 쪽은 NC다. 9회 초 NC 마무리 강윤구는 1사 후 이용규에게 안타, 송광민·호잉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까지 몰렸다. 강윤구는 대타 백창수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김태균 내야 안타로 1점, 이어진 3루수의 1루쪽 악송구로 2점을 더 잃었다. 9회 말 NC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NC는 20일 광주로 떠나 KIA와 2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NC 정규리그는 15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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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 이창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출입처는 NC다이노스입니다. 생활 체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