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8일 연구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시행하고 있는 2018년 공무원 스터디그룹 연구결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무원 스터디 그룹은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5개 팀 25명이 참여하여 지난 5월부터 연구모임, 성과토의, 우수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군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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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터디 연구과제를 공모하여 신청받은 과제 중, 담당부서 검토 및 1박 2일간의 브레인스토밍(4월)을 거쳐 최종 스터디 연구과제 5개를 선정하고 그에 따라 5개 그룹을 구성했다.

이날 보고회는 5개의 스터디 그룹이 발표한 연구성과에 대해 군수와 부서장, 직원 대표 등 9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팀 등(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는 'SAVER'팀이 발표한 공공예산의 합리적 절감방안이 선정됐다. 연구내용은 계약전력을 통한 전기사용료 절감, 순환골재를 사용함에 따른 예산절약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는 농촌어부팀의 동력보트 낚시대회 유치에 관한 연구, 장려는 느낌표팀의 합천군 관광기념품 개발에 관한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문준희 군수는 이날 발표회에서 "연구하는 공무원이 정말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본연의 업무에도 수고하시는데, 근무시간 이후 합천군 발전을 위해 연구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합천군의 미래가 더욱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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