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읍에 있는 푸른농자재 이복의 대표가 미래 하동을 이끌어나갈 지역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거액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이복의 대표가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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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이복의 대표./하동군 제공

이복의 대표는 "20년 전 하동으로 귀농해 농자재 사업을 하면서 평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윤상기 군수의 장학재단 기금 200억 원 조성 목표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자녀를 둔 가장으로 지난해 제 딸도 신설된 다자녀가구 장학금을 받은 덕에 공부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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