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주차장 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ㄱ(17·무직) 군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함께 범행한 ㄴ(16·무직) 군과 ㄷ(17·학생) 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교 친구와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월 25일 새벽 4시 쯤 진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려 있는 아반떼 승용차에서 현금 2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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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열린 차량 정도/연합뉴스

이들은 한 명이 주변을 살피고 나머지 2명이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7월 25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3회에 걸쳐 진주 내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현금 3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을 PC방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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