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녕문예회관서 추석맞이 공연…전통 곡예·마술·무용 등

창녕군은 20일 추석맞이 공연으로 서커스 전통과 역사를 가진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에 창단돼 서민들 삶과 애환, 고통, 기쁨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커스 공연단이자 국내 최장수 공연단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초인의 비상'은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현대 서커스로 곡예, 무용, 마술,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0분가량 진행된다. 모자 저글링, 농구공 묘기, 수직 줄타기, 발레와 서커스를 결합한 서커스 발레, 비보이집체, 7명 남성이 링을 향해 비상하는 링 체조 등 15개 프로그램을 아티스트 22명이 선보인다.

또 9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정단의 트로트 리메이크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정단은 부활의 8대 보컬리스트로 '아름다운 사실'이라는 명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트로트 리메이크라는 주제로 호랑나비, 해뜰날 등 친숙한 트로트 곡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친다.

전시실에서는 이달 20일까지 2019 찾아가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전시 '그날의 판도展'이 열린다. 이 전시는 판화 역사를 대표하는 국내외 작가 작품 30여 점을 통해 판화 흐름을 읽어보고 앞으로 방향을 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1940년대 석판화에서부터 오늘날 디지털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화 기법들을 살펴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이우환, 백남준, 마르크 샤갈, 야요이 구사마 등 국내외 유명한 작가들이다.

관람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cng.go.kr/art.web), 전화(055-530-1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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