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재주 그 광대 재주가
<에>웠나? 사법부를 빙-
<떨>거지 그 '한통속'들의
<어>이없는 내 식구 감싸기
<진>기(珍技) 볼수록 가관
<사>법부? 이젠 '死法府'로
<법>통 체면 물 새는구나
<부>앙무괴(俯仰無愧)란 말
<위>엄차게 외칠 수 있나
<상>도(霜刀)는 안녕하신가
<실>실 영장기각이나 즐기며
<소>매로 입 가리고 웃는
<불>측(不測)에 혹 취했다면
<금>부도사 악몽만 뀔 듯
사법부에 부여된 헌법적 사명을 내팽개치고 권력과 결탁한 '死法府'에게 '셀프 개혁'을 애써 바랐던 순심(純心)들만 바보 아닌 바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법부 70주년 기념식도 개탄했습니다. 환청이지만 또렷했습니다. '오호라, 헐'!
'법원은, 사법부는
조직이어선 안 된다'!
어느 칼럼 맨 마지막
그 구절이 새삼스럽네
허, '조직'?
그 말에서 풍기는
'어깨'들 냄새가 참 우습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