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한 쓰레기 재활용장과 같은 마을별 거점수거시설 설치를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생활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유리·스티로폼·종이류 등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마을별로 수거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종량제 봉투 수거시설도 함께 마련해 위생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삼성동·상북면·원동면·덕계동·평산동·서창동 등 6곳에 사업을 마치고, 올해 원동면·상북면 3곳, 하북면·어곡동 2곳, 명곡동 1곳 등 모두 11곳을 대상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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