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왕웨이중이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한화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한 왕웨이중은 6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했다.

이날 왕웨이중은 한화 선발 타선 전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제구력은 온전하지 않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를 만회했다.

1회 한화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왕웨이중은 이용규 땅볼과 송광민 뜬공으로 2사 3루까지 몰렸으나 호잉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팀이 5-0으로 앞선 2회 왕웨이중은 첫 실점했다. 김태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회를 시작한 왕웨이중은 폭투로 2루 베이스까지 내줬다. 1사 후 하주석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한 왕웨이중은 지성준에게마저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잃었다. 그럼에도 왕웨이중은 강경학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 2루타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매듭지은 왕웨이중은 4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타선을 침착하게 묶으며 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4회 말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또 한 번 득점 지원을 받은 왕웨이중은 승리투수가 걸린 5회 잠시 흔들렸다. 왕웨이중은 2사 후 이용규·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더니 호잉에게마저 안타를 맞으며 1점을 잃었다. 단, 왕웨이중은 2사 1·2루에서 김태균에게 범타를 이끌어 내며 시즌 7승 조건을 완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웨이중은 1사 후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고도 삼진과 도루 저지에 성공한 수비진 도움으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왕웨이중은 6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정수민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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