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통영시 발전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020년도 공모사업으로 연명권역·견유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송계마을·한퇴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4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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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가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17일 발전협의회 1차회의를 하고 있다./통영시

이날 발전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한국국제대 이우상 전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대상지 자원소개와 권역 및 마을 장단점, 주제별 발전과제를 발표한 후 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현장방문을 통해 예비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조언을 들었다.

이우상 공동위원장은 "이제 1차 회의를 열었는데, 준비를 철저히 해 2020년도 공모사업에 꼭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시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타지역에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 통합·거점 개발로 정주 여건 개선과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는데 국비 70%가 지원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산양읍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연명권역)과 광도면 통영산들해힐링캠프(견유권역)에서 단위 거점개발사업 예비계획수립을 위한 100인 대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공통으로 농어촌지역에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에 가장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역개발사업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해 내실 있는 예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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