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15일 '제1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장학법회'를 열고 총 3700만 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광복지장학금으로 대학생 18명(각 70만 원), 고등학생 25명(각 50만 원)에 2500만 원, 어려운 가정 37세대에 1200만 원이 전해졌다.

20180917010074.jpeg
▲ 사천 달마사가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해일스님은 은사인 동광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 십시일반으로 신도들의 성금으로 돈을 마련해 매년 추석을 앞두고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가 10년째로 총 누적금액 3억여 원이 훌쩍 넘었다.

해일스님은 "후학양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