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15일 '제1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장학법회'를 열고 총 3700만 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광복지장학금으로 대학생 18명(각 70만 원), 고등학생 25명(각 50만 원)에 2500만 원, 어려운 가정 37세대에 1200만 원이 전해졌다.
해일스님은 은사인 동광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 십시일반으로 신도들의 성금으로 돈을 마련해 매년 추석을 앞두고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가 10년째로 총 누적금액 3억여 원이 훌쩍 넘었다.
해일스님은 "후학양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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