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영화의전당·필로아트랩이 공동주최하는 '세계인문학영화제'가 오는 20일과 11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세계인문학영화제는 내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수영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진행하는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과 연계한 문화행사로 대중과 친근한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으로 알려진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 부산에서 처음 열렸고, 2012년 제2회에 이어 올해 5회를 다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포럼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인문학자, 지역 인문학단체가 대거 참여해 풍성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처음 시도하는 세계인문학영화제는 △20일 오후 7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김영조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의 인문학 강연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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