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00년(김대중)과 2007년(노무현) 1·2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2018년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하늘길을 통한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재계 이재용 등 4대 그룹 총수 및 전문경영인 17명, 이해찬 등 정당 대표들, 차범근·에일리 등 각계 인사 200명의 '무지개 방북단'이 수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세 가지로 압축했다고 합니다. 남북관계 개선·발전,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촉진,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이 세 가지 중 초관심사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비핵화 협상 중재'입니다. 그 중재 과정에서 '되돌릴 수 없는' 획기적 깜짝 언급이 나오게만 한다면, 문재인의 '한반도 운전론'이 세기적 박수를 받게 되는 '평화 대박'의 주인공이 되고도 영예가 남을 것입니다. 문득 생각나는 시!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문재인·김정은이 한 입으로 외며 일으킬 평화 '바람'이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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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교부 장관의

방북 공식 수행단 포함은

전례가 없던 일인 만큼

시선 많이 쏠렸네 '강경화'

부임 때

'유리천장' 깬 저력을

파천황으로 과시하길 비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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