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업무협약 맺고 실버카페 개소 비용 2000만 원 보태

김해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지역 내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질의 일자리는 노인들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실버 카페를 개소, 운영하는 형태다.

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는 17일 시장형(실버 카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난방공사 김해사업소는 노인 일자리 개발 지원금으로 2000만 원을 시에 내놨다.이번 협약으로 시는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 개발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는 일자리 사업 개발비 지원과 홍보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역난방공사 지원금 2000만 원과 경남도 지역맞춤형 노인일자리 개발사업비 5000만 원을 포함해 지역 내 실버 카페 2개소를 개소해 운영한다. 실버 카페 운영은 김해시니어클럽에서 맡는다. 이 카페가 개소되면 12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는 "지역 내 노인들의 복지를 증진하려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 노인 일자리창출과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민관 협력이 더 많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