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 주요사업장 대상
다중이용시설 특별안전점검도

경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이와 병행해 노동 임금 체불 문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경남도는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0곳, 지방도 건설사업장 21곳,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장 62곳, 하천 재해예방사업장 11곳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또한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내 위임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모두 9473개 노선 1만 350㎞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사업장 점검과 도로 정비를 펼친다.

아울러 경남도는 안전점검과 병행해 중요한 민생 안정 조치 중 하나로 노동 임금 체불 문제도 같이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대상사업지는 경남도에서 건설하는 지방도 건설사업장 21곳, 양산천 수해복구공사·반성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대형 하천사업장 11곳, 재해예방사업장 62곳 등이다.

경남도는 추석연휴 전 임금체불 점검을 통해 임금·자재대금·장비대금 체납과 불공정 하도급 등을 점검하고 조기지급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과 지방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동시에 경남도에서 건설하는 주요사업장 등도 점검해 현장노동자 임금체불과 불공정한 계약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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