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산인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 등 6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면 소재지만의 잠재력과 테마를 살려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산인면(추진위원장 안병갑)은 '농촌문화가족의 행복 나들이 산인면'이라는 주제로 4년간 약 40억 원을 투입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농촌 마을을 조성한다.

다목적 활력 마당, 문화 동아리마당, 산인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문화·복지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면 소재지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참여 속에 마을 고유의 자원과 특징을 살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가야읍 도음마을(마을 대표 배진원)과 칠원읍 유상마을(윤병근), 함안면 강외마을(안병일), 군북면 오곡마을(정정효) 등 4개 마을도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 4곳은 2년간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본연의 가치를 살린 특색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 전역 지역역량강화사업에 3억 원이 함께 투입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기초생활 기반 확충이 기대된다"며 "향후 공모사업에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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