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7시 40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 해상에서 고성 선적 연안복합어선 ㄱ(2.86t) 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장 ㄴ(58) 씨 등 3명이 바다에 표류하다 통영해경에 구조됐다. 다행히 3명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배에 물이 차올라 침몰 중이라는 ㄴ 씨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보내 선박 주변에서 표류하던 3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배는 선수 부분만 물 위로 떠 있다 곧바로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를 막고자 기름탱크 공기관을 차단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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