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18년 마을기업육성사업 2차년도 공모사업에서 합천군내 3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에 경남 도내에서 8개 기업이 공모해 이 중 6개 단체가 확정되었고, 2개 기업이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하고, 반드시 사업공모를 통하여 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 등을 경남도 심사와 행정안전부의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창출해낸 일자리를 통해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2차 연도에 선정된 3개 단체법인인 황매산 아로니아·대목 두레·황매산 장대 영농조합법인은 총 9000만 원(기업 당 3000만 원)의 보조금을 획득해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시설, 작업장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육성사업이 잘 운영돼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마을기업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의 핵심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합천을 만드는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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