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조근제 함안군수의 군정 발전 밑그림을 그릴 공약사업이 잠정 확정됐다. 이로써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의 비전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공약사업 추진 관련 부서장과 담당주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대 군수 공약사업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했다.

군은 선거 공약으로 제시된 129개 공약사업에 대해 부서별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이행방안 등을 분석 검토한 후 공약 병합, 분리, 명칭변경 등 조정 작업을 거쳐 6대 전략 목표 아래 76개 과제 81개 사업을 최종 공약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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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근제 함안군수가 민선 7기 공약을 확정,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함안군

민선 7기 공약의 6대 전략 목표는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좋은 보육과 맞춤형 인재 양성 △ 쾌적한 환경,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육성 △ 머물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 조성 △상생의 자립도시 함안 조성 등이며 이중 예산을 수반하는 공약이 66건, 비 예산 10건이다.

이날 보고된 76개 공약 가운데 '상생의 자립도시 함안'을 실현할 지역균형발전 분야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머물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 조성' 15건,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육성' 11건, '쾌적한 환경,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11건,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10건, '좋은 보육과 맞춤형 인재 육성' 8건이 제시됐다.

이는 조 군수가 강조해 온 아라가야 역사유적지와 문화재 자원을 결합한 관광 함안의 비전 반영, 가야사 복원 등을 포함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립도시 함안 조성을 구체화할 공약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근제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을 완성할 원대한 계획이라며 면밀한 검토와 세부 계획을 세워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 바라며, 국도비 확보 없이 공약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재원 마련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함안의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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