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6·25 참전유공자가 앞으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 양산시는 6·25 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에서 발행한 증서를 가진 유공자가 버스를 탈 때 기사에게 보여주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업체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17일부터 시행하는 제도는 지난달 13일 김일권 시장이 '찾아가는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보훈단체 건의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시는 보훈단체 건의를 검토하고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세원버스와 푸른교통과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참전유공자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결정한 것이다. 버스업체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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