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폐막…27개 종목 1만 400여 명 참가 기량 뽐내

김해에서 열린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막을 내렸다.

'빛나는 가야의 꿈, 하나되는 도민의 힘!'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제29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350만 경남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대축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단 1만 400여 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정식 26, 시범 1)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졌다.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폐막 모습. /경상남도체육회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식에서 "지난 3일 동안의 대축전을 통해 우리 경남의 단합된 힘과 역동적인 생활체육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가고,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육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선수단과 경남도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는 결집력을 보여준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경남체육회, 도종목단체, 김해시체육회를 비롯한 880여 명의 자원봉사자, 55만 김해시민을 포함한 도민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군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시부에 사천시, 군부에 산청군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부에 진주시, 군부에 합천군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시부에 거제시·양산시, 군부에 고성군·함양군, 모범상은 시부에 통영시·밀양시, 군부에 함안군·하동군, 화합상은 의령군·창녕군·거창군, 스포츠7330상은 시부 창원시, 군부 남해군이 차지했다. 또 김해시와 경남족구협회와 경남패러글라이딩협회는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16일 오후 4시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승패를 떠나 동호인 간 우정을 나눴던 시·군 선수단은 내년 제30회 대축전 개최지인 진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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