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시청 정문에 가칭 '시민 소통광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시청 앞 횡단보도를 점거한 시위와 집회 문화를 개선하고, 시민의 의견 표현 장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자 시청 정문에 소통광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청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는 집회와 1인 시위 등이 매일 열리고 있다. 하지만 집회 차량 주차와 시위 공간이 없어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 소통광장'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안전한 열린 집회 공간 확보요청에 따라 설치된다. 광장은 시청 정문 진입로 중앙 화단 160㎡ 규모로, 시는 누구나 들어와 휴식과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화강석과 잔디 바닥에 의자와 수목, 조명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