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세포 회진지구와 의령군 서동지구가 여름철 반복되는 침수피해 불편에서 벗어나게 됐다.

거제시와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19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 심의에서 두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탱크에 저장하고, 비가 그치면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거제 지세포 회진지구에는 총사업비 200억 원(국·도비 120억 원 확보)을 투입해 저류용량 2만 5000㎥의 저류시설과 상부 공원시설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설치한다.

의령 서동지구에도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의령읍 서동지역에 4만 2000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2019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2020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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