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 = 이 책은 서기 200년 고대 로마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는 길과 육로를 통해 로마에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며 여행은 시작된다. 필립 마티작 지음, 리얼 부커스 펴냄, 268쪽, 1만 6000원.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종교전문 기자가 자본주의 방식과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과 그 비결을 담은 책. 기존 마을을 좀 더 사이좋고 재미있는 마을로 변화시킨 '전환 마을'과 도시에서 열 집 정도가 함께 집을 지어 사는 공유 주택, 뜻 맞는 사람들이 시골로 가서 만든 공동체를 두루 살펴본다. 조현 지음, 휴 펴냄, 432쪽, 2만 원.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 스릴러 장편소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그 용의자로 지목된 네 주인공들의 비밀, 그리고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십대들의 고민과 사랑, 갈등을 그렸다. 어느 평범한 오후, 5명이 남은 방과 후 교실. 4명만이 살아서 나왔다. 캐런 M 맥매너스 지음, 현암사 펴냄, 440쪽, 1만 5000원.

◇있으려나 서점 = 일본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리는 상상 서점. 그 마을의 변두리 한 귀퉁이에 '있으려나 서점'이 있습니다. 이곳은 '책과 관련된 책' 전문점이지요. 주인아저씨에게 "혹시, ○○에 대한 책, 있나요?" 하고 물으면, 대개는 "있다마다요"라며 찾아서 꺼내 줍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온다 펴냄, 104쪽, 1만 2800원.

◇사양 = 다자이 오사무가 세상을 떠난 지 70주기가 되는 해를 맞아 대표작의 새로운 번역서가 출간됐다.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일본 최후의 귀부인'으로 살아가는 어머니, 민중이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하고 마약과 술에 절어 사는 남동생 등 전후를 살아가는 네 인물에 작가 자신을 투영시켰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새움 펴냄, 216쪽, 9000원.

◇우리가 별들에서 보는 것 = 부제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떠나는 밤하늘 여행'.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자리와 은하수, 행성과 달, 우주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에 담았다. 우리가 보는 하늘을 꽉 채운 88개의 별자리 중 신화와 얽힌 46개 별자리 이름과 특징을 설명한다. 켈시 오세이드 지음, 봄나무 펴냄, 160쪽,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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