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6인 작가 릴레이 만남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한창인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장이 시끌시끌하다. 도슨트가 없는 시간, 관람객마다 저마다 해석과 평을 늘어놓는다. 이들은 임옥상 작 '민들레 꽃씨, 당신Ⅰ' 앞에 서서 한참을 이야기 나눴다. 전시장에 상주하는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오는 15일 작가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자.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2층 휴게실에서 '토요담론: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총 5회에 걸쳐 작가 16명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윤영석, 이정교, 이이남, 안종연 작가가 창원을 찾는다. 이번 전시에서 굵직한 작품을 낸 이들이다. 용지공원 '유어예 마당'에 영구 설치작을 내놓은 윤영석, 안종연 작가를 만나 참여형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성산아트홀 로비를 새롭게 꾸민 이이남, 이정교 작가의 미디어 아트를 알 수 있다.

22일에는 박영선, 임영선, 정광화 작가가 참여하고 29일에는 강애란, 홍선웅, 임옥상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내달 6일에는 임채욱, 안종대, 김태은 작가가 관객과 마주하고 내달 13일에는 서용선, 정고암 작가와 서울 김종영미술관에서 일하는 박춘호 큐레이터와 대화할 수 있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를 기획한 창원문화재단 측은 "작품 세계와 표현 기법, 작품 재료 등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작품이 설치된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문의 055-714-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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