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성가신 문제, 도발, 골칫거리 등의 뜻을 가진 영어 낱말이 있습니다. 어그로(aggro)입니다. 얼토당토않거나 황당하게 악의적인 혹은 가공된 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상식 밖의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싸잡아 지칭합니다. 말썽꾼의 '꾼'을 붙인 '어그로꾼'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말로 말썽을 일으킨 사람은 '어(語)그로꾼'이라고 일컬어도 될 것입니다. 요즘 구설수에 올라 화제가 된 청와대와 민주당 쪽 세 '어(語)그로꾼' 좀 볼까요.

#1. '유체이탈 화법'의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특정 아파트 공시지가 조정해 세금 올리겠다." ㉯"사용자 측, 최저임금위서 그냥 걸어 나갔다." ㉰"작년 최저임금 16.4% 인상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2. 신창현 의원! 과천·안산·광명 등 경기도 8곳 신규 택지 개발 기밀 사항 불쑥 누출. #3. 민병두 의원!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잠자리 함께하기'에다 빗댄 입방아질로 빈축 사기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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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강남에

살아야 될 이유는 없다.

저도 거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

이런 말

도나캐나 쏟아낸

장하성 입이야말로 화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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