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 공장이 115억 원에 낙찰되며 8월 경매시장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13일 경매 전문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공장(토지 1만 4072.9㎡, 건물 1만 4318.3㎡)이 3회 유찰 끝에 감정가 203억 9288만 원의 56%인 115억 1150만 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2명이었다. 이 공장 소유주는 일림나노텍이며 낙찰자는 ㈜현대정밀이다. 일림나노텍은 금속절삭기계제조를 주업으로 하며 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 등에 부품을 납품해 왔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 2014년 2월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며, 채무를 청산하기 위해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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