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힐링 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산청 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내 몸 힐링 산청'이라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동안 요일별로 피로·혈액순환·스트레스 등 각종 증상에 맞는 약초를 한의사의 설명에 따라 직접 약을 달여서 먹어보는 '올바른 약초 달이기 체험'이다.

10월 6일 열리는 '산엔청 힐링 맛 여행'에는 스타 셰프인 오세득 셰프가 산청에서 생산·재배되는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토크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요리한 음식 100인분을 현장에서 맛보는 시식회도 열린다.

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 족욕체험 모습. /산청군

이날 오후에는 산청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청 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돼 맥주와 함께 댄스·라이브 공연, 불꽃·조명쇼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산청 혜민서'에서는 하루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증상에 따라 한방진료(침·부항 등), 추나요법 등 질환별 치료가 이뤄진다.

이외 약선음식 전시, 한방화장품 만들기 체험, 한약방 체험, 어의·의녀복 입기 등 100여 개에 달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200종이 넘는 풍성한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터와 약초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될 만큼 풍성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자랑한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꼭 한 번 와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산청한방약초축제(http://scherb.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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