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태백삼거리와 속천해안도로를 잇는 새 도로가 오늘 개통한다.

창원시 진해구는 13일 태백삼거리~속천해안도로 간 도로 개설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14일 오전 9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713m , 폭 12m의 왕복 2차로인 이 도로 개통으로 태백삼거리에서 속천해안도로까지 걸어서 10분, 차로 1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이 도로 개설 전에는 군부대를 둘러 가야하는 탓에 빨라야 걸어서 40분, 차로 7분가량이 걸렸다.

사업은 2015년 12월 창원시와 국방부 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 및 교육사 일부 시설 이전 사업' 관련 합의각서 체결 이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도로 개설에 편입되는 군부대 시설을 다른 곳에 짓고, 대신 국방부 터를 넘겨받아 도로를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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