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30~80㎜ … 남해안 천둥 번개도 동반

경남지역에 토요일인 15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 남부지방에 위치한 비구름이 동북동진하며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삼천포(사천)·하동 23㎜, 통영 19.8㎜, 진북(창원) 13㎜, 사천·함안 12㎜, 창원 9.8㎜, 거제 9.5㎜, 남해 9.0㎜, 진주 8.5㎜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에도 비구름이 유입돼 30~80㎜, 남해안은 120㎜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는 15일 새벽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내륙지역에는 낮에 한때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비 영향으로 14·15일 최저기온이 평년(14~20도)보다 조금 높겠고, 최고기온은 평년(26~27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20·21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평년(13~19)과 비슷하고 최고기온은 평년(25~27)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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