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에서 한식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영산대 케이푸드 스타쉐프 육성사업단(단장 강현우)은 주 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 홍보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에는 조리예술학부 최영호 교수와 심재원·윤종형·윤재휘·임태현·홍영기·송민우 등 학생 6명이 함께했다.

20180913010065.jpeg
▲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학생들이 한식으로 투르크매니스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영산대

최 교수 일행은 투르메니스탄 한식 체험행사에서 갈비찜, 곶감쌈, 타락죽, 도라지정과, 모둠전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여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역시 조리예술학부 학생을 특별초청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확대한 올해 행사에서 최 교수 일행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한 한식 뷔페와 별도로 각국 대사·정부부처 기관장을 대상으로 코스요리도 제공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최 교수는 "현지 대사관과 연계한 한식 글로벌 프로모션에서 대학과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외국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K푸드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한식 세계화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조리예술학부는 국내 최초 세계조리사연명(WACS) 인증대학으로 세계조리사연맹과 특성화 교육과정, 기술자문, 취업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케이푸드 스타쉐프 육성사업단은 한식 세계화에 초점을 맞춰 한식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조리전문인력을 양성하며 활발한 해외 취업활동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