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지난 12일 군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축제 '박물관 앞 낭만 콘서트'를 마련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개관 5주년과 100만 관람객 돌파기념으로 마련한 행사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많은 군민이 박물관을 찾아 짙어가는 가을밤을 낭만의 추억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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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이번 행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간으로 인식되기 쉬운 박물관의 고정관념을 깨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잘 보여주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의병박물관이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의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박강성, 이라희, 나건필, 배아현, 최순호 등 인기가수들이 펼친 이날 공연은 추억으로 남아있던 지난 시절의 명곡들을 새롭게 끄집어 내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 잊지 못할 가을 밤의 낭만과 추억을 군민들께 선사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2년 6월 1일 의병을 주제로 한 1종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해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고 있어 명실 공히 전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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