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학교(총장 안홍배)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확정돼 신입생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한다.

12일 동부산대학에 따르면 교육부가 선정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에 포함돼 내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 제한은 물론 신입생·편입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내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을 면제하고 장학금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장학금 소득 1∼3분위에 해당하는 학생은 6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등록금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동부산대학은 지난해 8월부터 교육부에서 임명한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새로운 재정 기여자를 확보해 현재 교육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