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치매안심센터 작은음악회
시낭송·예술공연 보며 힐링

합천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윤자)는 11일 치매안심센터 가족카페 다올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경기민요, 하모니카, 시낭송 등의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으로 꽃꽂이·영상요가·영화관람·한방체험·요리만들기·컬러링북그리기·태블릿만들기에 이어 마지막 회차로 마련된 작은음악회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와 밀착하여 장시간을 돌봐야 하는 질병 특성상 보호자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따라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 가족 힐링프로그램은 10월에 계속될 예정이며, 합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 상담 및 돌봄부담 분석, 치매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인 가족교실과 가족힐링프로그램 그리고 가족들의 정기모임인 가족자조모임 '등불'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 프로그램 참여 및 재능기부 등 자세한 문의는 055-930-3903으로 하면 된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는 11일 환자 가족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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