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혁명' 그 호랑이의 등에라도 올라탄 듯 사기 충천 거침없는 기세로 '현장 찾아가기' 행보와 '일자리 현황판'을 재빨리 거는 등 의욕이 철철 넘쳐 흘렀던 문재인 대통령! 그의 취임 초 스냅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칩니다. 당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82%까지 치솟았던 그 '좋았던 옛날'도 경제 풍파에 놀라 낙마를 했는지 이젠 49%대까지 추락하는 서글픈 물거품 버글버글 상황에까지 직면해 있습니다.

문득, 본보 윤석년 논설고문의 칼럼 <축제는 끝났다 이제 옷깃을 세울 때>(2017·5·29) 그 '호사다마'를 우려한 글이 생각나 한 구절만 따 옮겨 봅니다. '대통령 한 사람 달라졌을 뿐인데 모든 것이 전과는 너무 달라 현기증이 날 정도다'! 한데 그 축제 분위기의 '현기증이 날 정도다'가 이젠 민심 이반 실망 빙판에 어질어질 미끄러지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로 바뀌었으니 이 무슨 '호사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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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악화 곤두박질

대통령 지지율 추락 속도

빨라져 민심까지 요동치니

눈이 아찔하고 어지럽네

앞 칼럼

'호사다마'가 춤춘다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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