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비스듬한 골목을 지나
어제저녁에 봐둔
도넛가게가 있는 사거리
맛있는 상상으로
군침이 도는데
아…
불 꺼진 매장
닫혀 있는 문
허망한 마음에
우두커니
거리에 서 있는데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출근을 하고
학교에 가고
가게 문을 열던
그런 아침 /이서후 기자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
햇살 비스듬한 골목을 지나
어제저녁에 봐둔
도넛가게가 있는 사거리
맛있는 상상으로
군침이 도는데
아…
불 꺼진 매장
닫혀 있는 문
허망한 마음에
우두커니
거리에 서 있는데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출근을 하고
학교에 가고
가게 문을 열던
그런 아침 /이서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