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20인 이상 110곳 조사
상여금 56.4%…전년보다 줄어

진주상공회의소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1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일과 상여금을 조사한 결과 추석 휴무일수는 대부분 4~5일이고, 상여금은 전년도(61.4%)보다 다소 낮은 56.4%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10개 업체 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56.4%는 추석에 맞춰 추석상여금과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 이하를 지급하는 업체가 전체의 21.8%였다.

51% 이상 100% 이하는 18.2%, 101% 이상은 4.5%, 상여금 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11.8%였으며, 아직 계획 중인 업체가 16.4%, 미지급 업체(30개)는 27.3%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업체 중 일부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에서는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평균 약 25만 원) 또는 간단한 선물 등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휴무일은 대체휴일을 포함한 22일부터 26일 사이에 집중되었는데,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3일간 쉬는 업체는 12.7%이고, 4일간 쉬는 업체는 29.1%, 5일간 쉬는 업체는 43.6%, 6일간 쉬는 업체는 0.9%이며, 계획중인 업체는 13.6%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내수 및 수출 부진 등 판매 실적 부진을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으며, 추석을 목전에 두고도 아직 상여금 지급수준과 휴무일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