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 라돈측정기 대여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시는 라돈측정기 6대를 추가로 투입해 대기 기간을 줄이려 애쓰고 있다.

최근 불거진 라돈 침대로 말미암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는 지난 7월 말 라돈측정기 2대로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급증해 대기자 90여 명이 30일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는 신속히 라돈측정기를 추가 구입해 총 8대 측정기를 대여함으로써 평균 대기 일수를 7일로 단축시켰다. 대여서비스 50일째 되는 12일 현재 162명이 라돈측정기를 이용했다.

김경민 시 환경관리과장은 "생활 환경과 관련되는 사안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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