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녹조가 사라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창녕함안보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함안보는 지난 3일 남조류 세포 수 293개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232개를 나타냈다. 지난 6월 14일 조류경보 발령 이후 7월 11일 해제됐다가 7월 30일 다시 관심단계 발령 후 44일 만에 해제됐다. 지난 4일 남강호수(진양호) 조류경보에 이어 함안보까지 모두 해제되면서 낙동강 하류 지점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곳은 한 곳도 없다.

낙동강청은 태풍 솔릭 영향과 8월 말부터 지속된 비로 낙동강 본류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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