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권희동과 모창민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둘은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KIA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권희동은 2번 타자-중견수로, 모창민은 4번 타자-유격수로 나섰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은 KIA 투수 임창용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10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1사 이후엔 모창민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모창민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창용의 2구째 커브를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올 시즌 개인 11호 홈런이었다.

1회 말 박민우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던 NC는 이날 4회까지 홈런만 3개를 치며 3-0으로 앞서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