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는 지난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평가 2018년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원보건소는 노인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검진'을 하고, 산업체 노동자 맞춤형 정신 건강 검진, 교육이나 유통 등 감정노동자 대상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자살률 감소에 도움을 줄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사업 중 하나로 게이트키퍼 5300여 명을 양성하고, 읍·면·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생명지킴이단 운영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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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창원보건소

이 밖에 자살 위기 대응 강화, 2차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험군 발굴과 사례 관리, 중증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노력에 힘 쏟은 점도 인정받았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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