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특별 교통관리 … 23일 귀성길 혼잡 예상

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

경찰은 15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15곳 주변 일정 구간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창원 가음정시장, 마산어시장, 마산 진동시장, 진주 중앙시장, 김해 동상시장, 외동시장, 삼방시장, 양산 남부시장, 덕계시장, 서창시장, 거제 장평시장, 신부시장, 옥포중앙시장, 밀양 수산시장, 함안 가야전통시장 등에서 시행한다.

경남청은 연휴 기간에 교통경찰,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교통협력단체 등을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 역, 터미널 등 차량이 몰리는 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23일 오전 부산에서 진주 방향 귀성길 고속도로가 밤늦게까지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체 예상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동창원나들목~창원1터널 11㎞, 사천나들목~사천터널 13㎞, 동마산나들목~서마산나들목 3㎞ 등이다.

귀가길 혼잡은 2일간 여유가 있어 다소 풀릴 전망이다. 군북나들목~북창원나들목 25㎞, 하동나들목~사천나들목 30㎞,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7㎞ 구간 등에서 일부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통소통에 주력하면서, 갓길운행, 갓길정차, 음주운전,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 등에 대한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도로망이 좋아져 예전과 같이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구간과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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