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은 오는 19일까지 해양문화와 해양산업에 대한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박물관의 혁신적 가치를 함께 구현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박물관은 각계 전문가 5명을 비롯해 모두 20명 규모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5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 해양문화에 관심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고, 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박물관 미래상과 각종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참여단은 박물관 특별전시와 문화행사 우선 초청, 박물관 발간책자 제공 등의 혜택도 있으며, 박물관 문화사업 서포터즈로도 활동할 수 있다.
주강현 관장은 "국민의 오랜 염원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이 탄생한 만큼 박물관 사업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 친숙한 해양을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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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기자